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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동원 (藥食同源)

직장인이 픽한 해장 메뉴, 쌀국수

by 약선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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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식쟁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조용히 확산되고 있는 신박한 해장 음식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쌀국수'입니다. 네, 그 베트남 쌀국수 맞습니다.

왜 하필 쌀국수냐고요?
일단 첫째로, 국물이 진하지 않습니다.
해장국처럼 텁텁하지도 않고, 순대국처럼 기름지지도 않아요.
그냥 깔끔하게 술을 씻어내 줍니다.

두 번째, 면이 쌀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위에 부담이 덜해요.
라면처럼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고,
우동처럼 너무 배부르지도 않습니다.

셋째, 고수만 빼면 호불호가 없습니다.
(고수는 진짜 호불호가 심하니까 빼달라고 하세요)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8,000원에서 12,000원 정도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거기에 숙주 추가하면... 완벽한 해장 세트가 완성됩니다.

근데 주의하실 점도 있어요.
너무 매운 걸 시키면 속 쓰릴 수 있고,
늦은 밤에 먹으면 소화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아침이나 점심에 즐기시는 걸 추천해요.

참, 중요한 팁 하나 드리자면
숙취가 심한 날엔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보세요.
엄청 얼큰한데, 이상하게 속이 편해집니다.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자, 이제 다들 아시겠죠?
내일 출근길, 해장국집 말고 쌀국수 어떠세요?

다음에 또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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