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픽한 해장 메뉴, 순대국밥

안녕하세요, 편식쟁이입니다.
오늘은 직장인의 영원한 단골, 순대국밥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순대국밥집들,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일단 순대국밥이 해장에 좋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첫째로, 진~한 사골 국물이에요.
뼈를 하루 종일 고아서 나오는 콜라겐이
숙취로 지친 속을 달래준다고 하네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만... 그냥 그런 것 같아요)

둘째, 순대가 술 마신 다음날에 좋답니다.
비타민B가 풍부해서 그렇다는데...
사실 그냥 든든해서 좋은 거 아닐까요?

셋째, 깍두기랑 궁합이 미쳤어요.
시원하고 아삭한 깍두기 한 조각이면
숙취가 싹 도망간다니까요?

근데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너무 기름진 건 오히려 역효과예요.
그래서 순대국밥 먹을 때 팁을 알려드리자면...

- 국물은 위에 뜬 기름 걷어내고 드세요
- 순대는 적당히, 고기는 실하게
- 청양고추는 취향껏 (전 세 개 넣습니다)
- 마지막엔 깍두기 국물 말아먹기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침 일찍 문 여는 순대국밥집 찾기가 힘들어요.
보통 7시나 8시에 오픈하니까
출근 전에 먹으려면 시간 체크 잘 하셔야 해요.

자, 이제 내일 아침 메뉴 정하셨죠?
전 이만 순대국밥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